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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파동 유니티, 결국 CEO 퇴임까지 발표

지난 9월 발표한 유니티 런타임 피(Unity Runtime Fee) 이용 가격 변경으로 게임 개발자로부터 큰 발발을 불러온 유니티가 존 리치티엘로 CEO 퇴임을 밝혔다. 당분간 잠정 CEO는 전 IBM 시장인 제임스 M. 화이트허스트가 맡게 된다.

유니티는 지난 9월 설치 횟수에 따라 수수료를 청구하는 유니티 런타임 피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유니티 요금 플랜은 연간 매출액이나 자금 조달액에 따른 가격 설정이었지만 유니티 런타임 피 구조라면 그다지 매출이 나오지 않은 게임이라도 유니티에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개발자로부터 큰 반발을 초래했다.

이런 반응에 따라 유니티는 가격 개정 재검토를 표명하며 연간 매출액, 자금 조달액이 20만 달러 미만인 개인과 법인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유니티 퍼스널(Unity Personal)을 대상 외로 하는 것 또는 기존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은 대상 외로 하는 것 등을 발표했다.

10월 9일 존 리치티엘로 CEO 퇴임이 발표됐다. 후임으로는 전 IBM 사장인 제임스 M. 화이트허스트가 잠정 CEO 겸 사장으로 취임하고 리치티엘로는 부드러운 이행을 위해 계속 조언을 해나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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