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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nm 제조공정 생산 공식 시작한 TSMC

애플과 AMD,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한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5nm 제조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제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5nm 제조공정 생산은 아이폰12에 탑재될 예정인 A14 바이오닉, 퀄컴 3세대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60, AMD의 젠3 라이젠 4000에 채택될 예정이라고 한다.

TSMC는 2019년 4월 기준으로 5nm 제조공정 인프라를 완성했으며 선행 생산을 시작했다. TSMC 5nm 프로세스는 퀄컴 SoC인 스냅드래곤 875와 5G 지원 모뎀인 스냅드래곤 X60으로 올해 9월까지 생산할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X60은 2020년 등장할 아이폰12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5nm 제조공정 제품은 대만 타이난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공장(Fab18)에서 생산이 이뤄지며 월 대수는 6만대가 될 전망이다. 또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예정인 공장에서도 5nm 제조공정 생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애플과 퀄컴 뿐 아니라 AMD도 TSMC에 하이엔드급 GPU용으로 월 2만장 이상 웨이퍼 제조 계약을 제안하고 있으며 AMD의 젠4 라파엘, 젠3 라이젠 4000 역시 5nm 프로세스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엔비디아가 선보인 암페어 차세대 GPU인 호퍼 역시 5nm 채택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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