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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 드론 뜰까?

프로젝트 레이첼(Project Rachel)은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이노베이트UK(Innovate UK) 후원 하에 인텔리전트에너지(Intelligent Energy), 배트캠(BATCAM), 프로덕티브(Productiv)가 공동 개발 중인 드론이다.

이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드론의 에너지원으로 보통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를 쓴다는 것이다. 6리터 실린더에 수소연료를 탑재한 시제품의 경우 5kg 적재 하중으로도 70분이 넘는 연속 비행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겨우 이 정도 시간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DJI의 매트리스 600 프로 같은 고급형 모델도 적재량 6kg 기준으로 연속 비행 시간은 16분에 불과하다.

개발팀은 드론 효율성은 비행시간과 적재량에 제한을 받아 충분한 역량을 내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레이첼은 드론의 상업적 이용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드론 시장이 큰 발전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 드론이면 수십 분 비행이 고작이지만 이를 수소연료전지로 바꾸면 가볍게 3배 이상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면 적재량 20kg가 가능한 드론 개발도 할 수 있다. 수소연료는 장시간 충전이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빠르게 채울 수 있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라는 장점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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