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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14, 스마트폰을 PC 웹캠으로…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자사 스마트폰인 픽셀용으로 내놓는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분기마다 이를 위해 베타 버전(Quarterly Platform Release)을 배포하는 것. 9월 20일 안드로이드14 최신 베타 버전(Android 14 QPR1)이 출시됐는데 여기에선 스마트폰을 PC에 연결해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원격 작업이나 원격 학습, 화상회의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같은 화상회의 도구를 이용한다.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비출 웹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최신 웹캠은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웹캠이나 PC 내장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모두 갖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웹캠보다 고화질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이용하는 타사 앱도 등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14에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PC 등에 연결해 쉽게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 베타 버전을 설치한 픽셀에선 USB 접속 모드에 웹캠이라는 선택 사항(Device as Webcam)이 하나 더 보인다. 이 알림을 탭하면 PC에 전송된 카메라 영상 프리뷰를 확인하거나 탭해 배율을 전환하고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 있는 앱이 표시된다. 웹캠 조정이 끝나면 픽셀을 잠그더라도 웹캠으로 계속 작동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미 애플은 iOS에서 아이폰과 맥 웹캠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14 웹캠 기능은 윈도,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 대응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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