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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내건 노사 관계에 대한 4가지 원칙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 겸 부회장이 6월 2일 종업원 조직화와 노동조합과의 관계에 관한 원칙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스미스 사장은 직원 조직화 권리를 인정하면서 개방적이고 건설적 접근법을 취해 마이크로소프트 리더와 상호 작용을 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조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스미스 사장은 노동조합과의 관계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새로운 건 아니지만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유명한 노동계, 비즈니스계, 학술계 리더와 논의하고 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유럽 기업과 법무를 담당했을 때 경험했지만 대부분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준다는 걸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적합한 접근 방식은 타사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과 다를 수 있다며 업계와 회사는 다르며 역할을 깊이 인식하고 이런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접근 방식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고 함께 진화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그로스 마인드 세트를 기반으로 한 공유 기업 문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가지 원리에 근거한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접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우려에 귀를 기울이는 중요성을 믿는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방문 정책을 채택하고 있으며 뭐가 작동하고 개선되어야 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청취 시스템과 직원 자원 그룹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 일부 직원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싶다는 걸 이해한다고 밝히고 있다.

둘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노동조합에 가입하기로 선택할 법적 권리를 갖고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이 노동조합을 형성하거나 가입할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된 활동에 참여하는 합법적인 직원 노력에 저항해 직원과 회사 다른 당사자가 이익을 얻으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셋째는 직원이 권리를 행사하기를 원하고 특정 제안을 제시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노조와의 창의적이고 협조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다. 대부분 직원조합 제안은 직원이 개인 계약을 통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합의된 프로세스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노조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열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노조를 결성하거나 가입하는 걸 선택하는 법적 권리를 행사하는 걸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라 더 쉽게 만드는 협력적 접근으로 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노동 경험을 바탕으로 노조 대표를 포함한 모든 직원과 긴밀한 관계와 공유 파트너십을 유지하는데 전념한다는 것.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 년 동안 유럽 각국 노동조합과 전 세계 각지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 리더십과 성공을 위해선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사 관계 환경에 대해 배우고 계속 적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스미스 사장은 자사 누군가로서 미래가 어떤 어려움을 가져올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보도에선 스미스 사장이 노동조합에 대한 선언을 갑자기 진행한 배경으로 지난 2022년 1월 인수한 액티비전블리자드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지적하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사원에 대한 성희롱과 차별 문제로 기업 측과 노동조합이 충돌해 200명 규모 파업으로 발전goTeksms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스미스 사장은 액티비전블리자드 건에 대해선 분명히 자사가 주목하는 문제 중 일부지만 다른 많은 것도 마찬가지라며 이번에 발표한 4가지 원리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 일부가 되면 적용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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