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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닌텐드 스위치2 성능은 PS4 동급”

지난 2017년 3월 출시된 닌텐도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에 대해 닌텐도는 이미 차세대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게 보도되고 있다. 이 차세대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2에 대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이 파워는 플레이스테이션4나 엑스박스 원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언급한 게 밝혀졌다.

미 연방거래위원회 FTC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둘러싼 소송 중 2022년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닌텐도로부터 닌텐도 스위치 차세대 모델에 대해 설명을 받았다는 게 밝혀졌다.

바비 코틱 CEO를 포함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임원은 2022년 12월 닌텐도 임원과 회담을 하고 닌텐도스위치2에 대해 토론했다고 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 관계자는 사내 메일에서 문서(NG Switch Draft.pdf)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 문서에선 성능면을 따지면 플레이스테이션4나 엑스박스원 등 8세대 플랫폼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플레이스테이션4나 엑스박스원 등 지금까지의 제품용 타이틀을 고려하면 NG스위치에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개발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대한 조기 액세스를 확보하고 이게 성공할 것임을 조기에 증명하는 게 향후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닌텐도 스위치2가 플레이스테이션4나 엑스박스원과 동등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 코틱 CEO는 소송에 관한 공청회 중 콜오브듀티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인정됐을 경우 닌텐도 플랫폼용으로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닌텐도와 체결하고 있다.

따라서 공청회에선 FTC 측이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지 않아도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독자적으로 콜오브듀티를 닌텐도 게임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코틱 CEO는 사양을 알면 검토하겠지만 현재는 사양이 분명하지 않다면서 닌텐도 스위치에선 기회를 놓쳤지만 사양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닌텐도 스위치에선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출시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차세대 모델에선 콜오브듀티 릴리스를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액티비전블리자드와 같은 주요 게임 퍼블리셔가 닌텐도스위치 차세대 모델을 위해 몇 개월에 걸쳐 준비를 진행해온 건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보도에선 닌텐도 스위치2는 2024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OLED 대신 LCD를 탑재하고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 카트리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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