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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위키피디아…美대선 가짜뉴스 근절 협력 나선다

페이스북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이 함께 2020년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연방수사국 FBI와 미국토안보부 DHS 등 정부기관과 대책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 주요 IT 기업과 정부기관이 회의를 하는 건 대통령 선거 가짜뉴스 대책을 위해 최근 열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인터넷에 가짜뉴스 등에 의한 대규모 여론 유도가 있었다고 보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16년부터 페이스북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는 정부기관과 논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일부 기업은 가짜뉴스와 싸울 자세를 명확하게 밝히는 등 정책 개정이나 가짜뉴스 검출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했다.

이런 가짜뉴스는 2020년 11월 개최될 에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가짜뉴스와 싸울 IT 대기업은 2020년 미국 대선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로 영미권 최대 소셜 북마크 사이트인 레딧(Reddit), 미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 미디어 부문인 버라이즌 미디어, 세계 최대 비즈니스 특화 SNS인 링크드인(LinkedIn), 핀보드 스타일 사진 공유 SNS인 핀터레스트(Pinterest), 다국어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 5곳을 추가했다.

이들 5곳을 새로 추가한 팀은 FBI, DHS, 미국가정보국 등 정부기관과 회의를 지난 8월 12일 개최해 참여기업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있어 가짜뉴스와 기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이 그룹 측은 다음 대선을 위해 정기 모임을 갖고 선거 건전성을 지키는 걸 임무로 하는 정부기관과 동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긴밀하게 협력해 플랫폼 전체 정보 조작에 대항해왔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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