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지난 8월경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서 파생한 EG.5 유행으로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등 감염이 경계되고 있다.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 CDC가 9월 12일 거의 모든 사람이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신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입원과 사망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며 예방 접종은 급성 감염증 또는 감염 후 발병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코로나 후유증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지난 2개월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 이번 가을부터 겨울까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최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라며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이들에게 백신을 추천한다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용 가능했던 2가 백신은 오리지널 코로나와 초기 오미크론 균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모두 거의 유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국에 의한 추천으로부터 벗어낫다고 한다. 미식품의약국 FDA는 9월 11일 EG.5 파생원인 XBB.1.5 계통에 대응한 화이자와 모더나 1가 백신을 승인했다. CDC도 9월 12일 예방 접종 실시에 관한 자문 회의에서 새로운 1가 백신 접종을 추진하는 결의를 13:1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RSV 감염증, 인플루엔자 3종 유행이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CSC는 2023년에는 대부분 입원 원인이 되는 3개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모든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첫 바이러스 시즌이라고 밝히고 있다. FDA는 지난 백신 접종으로부터 2개월 이상 경과한 5세 이상은 지금까지의 접종력에 관계없이 이번에 승인된 새로운 백신 접종을 1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은 접종력에 따라 mRNA 백신 접종을 1∼3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