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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업계도 블록체인 도입 늘어난다?

네덜란드 사이버 보안업체 젬알토(gemalt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지난 12개월 동안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기의 보안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9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 중 블록체인을 사물인터넷에 채택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로 나타났다. 1년 전 조사 당시 9%에서 10% 더 늘어난 것이다. 젬알토 측은 사물인터넷 업계가 수집한 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응답 기업 중 90%가 사물인터넷 기기의 보안 문제가 고객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79%는 정부에 대해 더 확고한 보안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결책 중 하나로 업계가 주목하는 게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물인터넷 기기 보안을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 중 91%도 앞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젬알토 측은 기업이 수집하고 저장하는 데이터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보호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하지만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통해 보안을 강화해 이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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