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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표 얼굴인증장치 리얼센스ID 나온다

애플이 자사 장치에 얼굴 인식 기술을 채택하고 있지만 인텔이 1월 6일(현지시간) 이런 얼굴 인증을 ATM이나 POS 등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인 리얼센스 아이디(RealSense ID)를 발표했다.

인텔은 주위 환경을 인식, 이해하고 학습하는 능력인 리얼센스 기술을 탑재한 기기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심도 측정 카메라인 라이더 카메라 L515(LiDAR Camera L515), 추적 카메라인 트레이싱 카메라 T265(Tracking Camera T265) 등이 등장한 바 있다.

이어 1월 6일 인텔은 활성 심도 센서와 기계학습 모델을 결합해 얼굴 인증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리얼센스 아이디를 발표했다. 리얼센스 아이디는 사람 머리 모양이나 안경 등 물리적 특성이 시간에 따라 변해도 이에 맞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신장과 피부를 가진 사람에 대해 다양한 조명 하에서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설명이다.

얼굴 인식 기술은 어떤 사람의 인증 정밀도가 낮아지는 걸 문제점으로 들 수 있으며 일단 법 집행과 경찰에 의해 이용되고 있지만 잘못 인증이나 체포가 다발하는 등 사용이 금지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얼굴 인증 기술을 개발한 아마존도 2020년 6월 경찰에 의한 얼굴 인식 기술 사용을 1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IBM은 차별과 불평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얼굴 인증 시장에서 철수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금융과 의료 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얼굴 인식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인텔은 리얼센스 아이디에 그푸핑 방지(Anti-spoofing) 기술을 탑재했다고 밝히고 있어 사진이나 영상, 마스크 같은 잘못된 입력으로 인증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리얼센스 아이디는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고 얼굴 이미지 처리를 모든 지역에서 실시해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되도록 되어 있다. 또 사용자가 활성화하지 않으면 인증이 이뤄지지 않고 미리 등록된 사용자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외에 모든 인텔 기술과 마찬가지로 리얼센스의 윤리적 응용과 인권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리얼센스 아이디는 초기 스마트 잠금과 액세스 제어, POS와 ATM 키오스크 등 이용이 예상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금융이나 의료 분야 이용도 시야에 넣고 있다. 인텔 측은 모든 인종을 커버할 수 있도록 아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신중하게 모았다고 밝혔다. 리얼센스 아이디는 2021년 1분기 99달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