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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언팩 2023에서 선보인 신제품들

삼성전자가 7월 26일 개최한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July 2023) 행사에서 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5(Galaxy Z Flip5), 갤럭시Z 폴드5(Galaxy Z Fold5)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갤럭시Z 플립5가 이전 모델과 가장 크게 바뀐 점은 플립4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3.78배 커진 새로운 플렉스 윈도.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커졌다. 플렉스 윈도를 사용하면 위젯에서 날씨와 주가 정보를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고 알림이나 통화 기록을 확인하는 건 물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빠른 설정 변경도 가능하다. 이 업데이트로 단말을 닫은 상태 그래도 사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함께 발표한 갤럭시Z 폴드5는 두께가 6.1mm, 무게는 253g으로 갤럭시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본체에 7.6인치 대형 화면을 갖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근 사용한 앱을 4개까지 표시할 수 있게 된 것 외에 개선된 태스크바에 의해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삼성전자는 궁극의 생산성을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 외에도 스마트워치 2개, 태블릿 3개 등 신제품을 내놨다.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 6(Galaxy Watch 6)과 갤럭시워치 6 클래식(Galaxy Watch 6 Classic) 2개다. 라인업은 이전 모델처럼 40mm와 44mm다. 다만 화면이 대형화되어 40mm는 1.2인치에서 1.3인치로, 44mm는 1.4인치에서 1.5인치로 바뀌었고 램 역시 기존 1.5GB에서 2GB로 높아졌다.

치수는 이전 모델보다 소형화했지만 무게는 거의 비슷하다. 배터리 용량은 40mm가 330mAh, 44mm는 425mAh로 이전 모델보다 10% 정도 커졌다.

수면 추적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2022년 10월 발표한 새로운 UI(One UI 5)를 도입헀다. 이를 통해 수면 코칭 기능과 자세한 통찰력 표시 등이 가능하게 됐다. 갤럭시워치 6은 299달러부터, 클래식은 399달러부터다.

함께 발표한 태블릿은 갤럭시탭 S9(Galaxy Tab S9) 시리즈다. 라인업은 갤럭시탭 S9, 갤럭시탭 S9+, 갤럭시탭 S9 울트라 3종이다. 갤럭시탭 S9는 11인치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패널을 채택했고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498g, 5G 모델은 500g이다.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 램은 8GB, 저장공간은 128GB 혹은 램 12GB, 저장공간 256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카메라는 단안 1,300만 화소, 프런트 카메라는 초광각 1,200만 화소이며 배터리 용량은 8,400mAh, 가격은 799달러다.

갤럭시탭 S9+는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무게는 와이파이 581g, 5G 모델 586g이다. 램은 12GB이며 저장공간만 256, 512GB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에 초광각 800만 화소, 1,200만 화소 초광각 전면 카메라 조합이며 배터리 용량은 10,090mAh다. 가격은 999달러다.

갤럭시탭 S9 울트라는 14.9인치 모델로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732g, 5G는 737g이다. 램과 저장공간 조합은 3가지(12GB+256GB, 12GB+512GB, 16GB+1T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메인 카메라는 S9+와 같은 1,300만 화소에 초광각 800만 화소다. 다만 안쪽 카메라도 1,200만 화소에 초광각 1,200만 화소다. 배터리도 11,200mAh다. 가격은 1,199달러.

이들 태블릭은 모두 이전 모델보다 20% 커진 AKG 스피커를 케이스 옆면에 2개씩 넣어 저음 재생 능력을 끌어올렸다. 돌비 아트모스에도 대응한다. 공통 요소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방수 성능이다. IP68 등급을 지원해 수심 1m 위치에 30분간 수몰시켜도 문제가 없는 IPX7 방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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