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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으면 바로 끓는 ‘신개념 전기주전자’

듀오 카라페(DUO Carafe)는 히트웍스(Heatworks)가 선보인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전기 가열 주전자다. 이 제품은 자체 가열 기술을 통해 순식간에 물을 끓인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건 물론 에너지 사용량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이 이용하는 자체 가열 기술은 옴니 어레이(Ohmic Array)다. 덮개 안쪽에 자체 가열 기술을 탑재했는데 주전자 내부 금속을 달궈서 물을 천천히 데우는 게 아니다. 전기레인지처럼 물은 순간 가열시키는 것.

옴니 어레이는 전기 저항 옴을 정렬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냄비처럼 금속을 가열하는 게 아니라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웨이브와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다. 흑연 전극을 이용해 전기를 H2O에 직접 통해 물속 미네랄을 자극, 액체 온도를 곧바로 끌어올린다.

물론 처음에 설정해둔 온도를 초과하지는 않게 설계했다. 충격이나 누수 등을 방지하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 제조사 측은 이미 이 기술을 이용한 모델3(Model3)이라는 모델을 800달러에 출시한 바 있다. 또 CES 2019 기간 중에는 배관 공사가 필요 없는 식기세척기인 테트라(Tetra)도 발표했다.

듀오 카라페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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