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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제학회도 암호화폐 세션 열어

전미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가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세션을 진행했다. 암호화폐가 주류 경제 학회에서도 존재감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록체인과 토큰노믹스라는 주제 하에 중앙집권형 채굴장에서의 분산 채굴(Decentralized Mining in Centralized Pools), 암호화폐 : 새로운 투자 수단에 대한 정형화된 사실(Cryptocurrencies : Stylized Facts on a New Investible Instrument), ICO 이론 : 다양화, 기관, 정보 비대칭성(A Theory of ICOs : Diversification, Agency, and Information Asymmetry), 토큰노믹스 : 분산 공헌에 대한 보상(Dynamic Compensation for Decentralized Contribution) 등 4가지 논문이 발표됐다.

이 중 ICO 이론 논문에선 ICO가 전통적인 벤처캐피털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벤처캐피털 투자자의 다양성이 손상됐을 때 기업가와 ICO 투자자의 비대칭성이 없는 등의 조건만 갖춰지면 ICO가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으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ICO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침체기를 걸어왔다. 지난해 3분기 ICO 조달액은 큰 폭으로 떨어져 전체적으로 절망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ICO의 부활을 기대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얼마 전 적어도 한 달에 1개씩 토큰을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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