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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벤처투자자 “암호화폐는 안전한 피난처 아니다”

미국 벤처캐피털리스트 프레드 윌슨(Fred Wilson)이 1월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19년 경제 예측을 하면서 암호화폐는 더 이상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2019년은 암호화폐가 강세 시세도 전환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트위터와 텀블러와 징가 등의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뉴욕에 위치한 벤처캐피털 유니온스퀘어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또 디지털 통화 분야에서도 투자에 초기부터 참여했다.

그는 2019년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을 내건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주식 시장과 글로벌 경제에서 미중 무역 전쟁 등을 통해 투자자는 더 신중해질 것이며 스타트업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암호화폐 시장은 더 이상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2019년에는 암호화폐 세계에 생명의 징후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세가 발밑에서 최저 가격을 찾는 과정에 있다고 말하고 이 저점을 찾는 과정은 2019년 안에 끝나 점차 전환 단계로 이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윌슨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추진력이 되는 건 2017년 만들어진 몇 가지 약속을 이행하면서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프로토콜랩스가 다루는 채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인 파일코인이나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프로젝트인 알고랜드, 이더리움과 경쟁을 할 만한 차세대 스마트 계약 플랫폼 등장 등을 들고 있다.

윌슨은 2019년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비약적 발전도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외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 암호화폐게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물론 그는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규제 당국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로그에서 암호화폐 분야 외에도 다양한 예측을 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탄핵될 것이라는 예견. 특별검사 보고서에 의해 닉슨 대통령처럼 탄핵되어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별검사 보고서는 봄 이전에 나오며 여름 전에 상원에 의한 탄핵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워싱턴의 정치극은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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