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우주 스타트업인 뉴뷰(NUVIEW)가 목표로 하는 건 라이다를 탑재한 인공위성군을 발사해 지구 모든 표면을 스캔해 3D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5월초 네덜란드에서 열린 포럼(Geospatial World Forum)에서 발표된 이 거대한 목표에 대해 CEO인 클린트 그루먼(Clint Grauman)은 라이다 위성군이라면 지금까지 없던 규모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 진화와 혁신을 가져오고 지구에 대한 이해와 관계 역시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는 빛을 이용한 원격 감지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을 이용해 지구 표면 세부 사항을 맵핑하는 게 가능하며 실제로 지도 작성에도 이용되지만 현재는 드론을 주로 이용한다. 2018년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위성(ICESat-2)은 라이다 기술을 이용해 북극 빙상 고도를 측정하기 위해 출시됐다. 뉴뷰 측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지구 표면 불과 5%는 라이다에 의한 맵핑이 성공헀다는 것.
뉴뷰는 최근 우주 산업 고조와 기술 진보로 더 가속화하기 위해 라이다 탑재 위성 20대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뉴뷰 측에 따르면 라이다 위성군이라면 현재 민간 비행 기술보다 100배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농업 작물 수확량과 물 사용량 최적화, 도시 지역에서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등 데이터 활용 폭은 다양하다고 한다.
최근 목표는 선언했지만 라이다 인공위성군 발사에 관한 일정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미 데이터 사용으로 고객과 12억 달러 규모 계약이 나오고 있다는 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