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게임 판매 기업인 텐센트가 소닉 레이싱, 리틀빅플래닛3 개발을 해온 영국 게임 개발사인 수모그룹(Sumo Group)을 1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MOBA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와 배틀로열 게임인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모기업으로 알려진 세계 2위 게임 판매 기업이다. 또 텐센트 게임 판매 사업 외에 위챗과 텐센트QQ 등 메시지 앱도 전개하고 있으며 2014년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페이스북과 디즈니를 능가하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이번 텐센트에 인수되는 수모그룹은 영국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로 리틀빅플래닛3과 팀소닉레이싱 외에도 인기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모터스포츠(Forza Motorsport) 시리즈나 스텔스 액션 게임인 히트맨2 개발에도 참여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텐센트 최고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미첼은 텐센트는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 성장을 지탱해온 실적이 있으며 전문 지식과 자원을 활용해 영국과 해외 모두에서 수모그룹 성장을 가속화하고 게임 혁신 허브로 영국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모그룹 게임 개발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
또 수모그룹 칼 카바스 CEO는 텐센트와 협력하는 건 수모그룹에 다른 차원을 제공할 것이며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게임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텐센트 인수 뒤에도 기존 체제를 유지하고 게임 개발에 임할 자세를 보여줬다.
또 2021년 7월 19일에는 텐센트 산하에서 콜오브듀티 모바일이나 포켓몬 유니트 개발을 담당하던 게임 스튜디오인 티미스튜디오(Timi Studios)가 캐나다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걸 발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