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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카메라 얹었다…샤오미 13 울트라

샤오미가 지난 4월 18일 1인치 센서를 채택한 메인 카메라, 초점거리 120mm 초망원 카메라 등 카메라 4개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샤오미 13 울트라(Xiaomi 13 Ultra)를 발표했다. 샤오미 13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는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 부속 카메라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고사양 카메라다.

이 제품에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초점거리 23mm 메인 카메라, 초점거리 75mm 망원 카메라, 초점거리 120mm 초망원 카메라, 초점거리 12mm 광각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또 제품 개발에는 라이카가 참여하고 있어 카메라 4개에는 관련 명칭(LEICA VARIO-SUMMICRON 1:1.8-3.0/12-120 ASPH)이 붙어 있다.

카메라 화질에는 센서 크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디지털 카메라보다 작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샤오미 13 울트라에는 1인치라는 고급 콤팩트 디카에 채택되는 크기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작은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선 화질을 보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후처리를 많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배경이 올바르게 묘사되지 않거나 하늘색이 부자연스럽게 파랗고 머리카락이 칠로 묘사되는 등 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도 사진 보정 결과로 아기 입가에 마음대로 치아가 묘사되는 문제가 발생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샤오미 13 울트라라면 소프트웨어에 의한 처리에 의존하지 않고 피사체를 고선명으로 촬영할 수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oC로 퀄컴 플래그십 SoC인 스냅드래곤 8 Gen2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3200×1440, 리프레시 속도 120Hz를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크기는 163.18×74.64×9.06mm, 무게는 227g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3 기반인 MIUI 14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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