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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4월 중 4천명 인력 감축 나섰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7,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원 감축 계획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말 2번째 인원 삭감을 진행했다. 이번 인원 감축에는 수천 명이 해고된다고 한다.

디즈니는 2023년 1분기 결산 설명회 중 비용 절감을 위한 대처로 전 직원 3.6%에 해당하는 7,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원 감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인원 감축에 따라 55억 달러 비용 절감이 실현될 것으로 추산된다.

디즈니는 인원 감축을 여러 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4월 25일 2번째 인원 감축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해고된 직원 총수는 4,000명에 달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축 대상이 된 건 디즈니 주요 비즈니스 분야 중 하나이며 영상 콘텐츠 주위 비즈니스를 통괄하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디즈니 산하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 디즈니 주요 비즈니스 중 하나인 테마리조트 사업 기획, 개발, 관리 등을 맡는 디즈니파크, 익스피리언스, 프로덕트를 포함한 사업 부문 전체라고 한다. 덧붙여 이번 인원 감축은 디즈니 파크&리조트에서 일하는 시간급 노동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원 감축 통지는 앞으로 며칠에 걸쳐 실시된다고 한다. 내부 자료에서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불확실한 시기라는 걸 인식하고 있으며 이해와 인내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있다.

디즈니는 2023년 2월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하는 동시에 그룹 의사 결정을 크리에이티브 담당 임원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직 개편 계획도 발표했다. 이런 목표는 더 합리화된 접근법을 비즈니스에서 채택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일찌감치 채용하고 있지만 이후 시장 규모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디즈니도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독자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시작하고 있다. 디즈니+는 충실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으로 유료 회원수가 넷플릭스를 웃돌았다고 보도됐지만 2023년 1분기 결산에선 디즈니+를 포함한 고객 직판 부문이 15억 달러 영업 적자를 계상하고 있다.

2023년 3월 27일부터 디즈니가 직원 7,000명을 해고하는 인원 감축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 건 첫 라운드와 이번 라운드 2회로 4,000명이 해고되는 것이다. 이어 여름 전에 3번째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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