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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 필요 없다…中 EV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충전에 드는 수고를 생각하면 고민이 될 수 있다. 아직 값비싼 전기차지만 구입해도 배터리를 그때마다 충전하는 시간을 기다리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NIO가 해결해줄지도 모른다.

NIO가 판매해온 전기자동차는 테슬라에 대항하는 고급 세단 기반이다. 그런데 NIO가 새로 도입을 시작한 3세대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이 내건 가장 큰 특징은 배터치를 충전해주는 게 아니라 완전 충전이 끝난 배터리를 스왑 그러니까 교환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충전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운전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초기에는 불편한 일도 많았다고 한다. 엄청난 진동을 더해 교환 작업이 이뤄지거나 교환에 시간이 걸리고 교환용 배터리 배치수가 적기도 했다. 하지만 최신 스왑 스테이션은 라이다 듀얼 장비와 엔비디아 SoC인 오린(Orin)을 통해 완전 자동으로 3분 정도면 교환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더구나 차체는 건드리지 않고 배터리 교환 작업을 끝낼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거의 흔들림을 경험하지 않고 차에 탄 채 쾌적하게 완전 충전 배터리 교환을 끝낼 수 있다.

주유소에서 급유를 하는 데에도 몇 분은 걸린다.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에 들어가고 나서 교환 완료까지 4분이라면 충전을 위해 충분히 기다릴 만한 시간이다. NIO는 중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스테이션 정비와 신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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