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오픈AI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는 요즘 화제인 챗GPT, 세일즈포스는 업무용으로 잘 알려진 슬랙을 보유하고 있다. 슬랙에서 챗GPT는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 슬랙 포스트 요약, 회신 문장 초안 등에 사용된다. 슬랙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만큼 챗GPT 탑재는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어서 공개 전이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슬랙 사용자라면 대기 목록에 등록해두는 게 좋다.
슬랙에선 또 말(@Einstein)을 걸면 비즈니스 최신 뉴스 등이 목록으로 표시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아인스타인은 2016년 출시된 세일즈포스 AI다. 세일즈포스는 이전부터 AI 활용을 추진해왔고 아인슈타인 역시 세일즈포스 플랫폼에서 활약해왔지만 챗GPT가 슬랙에 탑재되면서 아인슈타인 역시 아인슈타인 GPT(Einstein GPT)로 발표됐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세계 첫 CRM 분야 AI 기술이다. AI를 활용해 세일즈포스 플랫폼 전체에서 고객 관리를 수행한다. 아인슈타인 GPT는 오픈AI 학습 모델 밖에서 취득한 정보 그러니까 고객 데이터나 사내 정보 등을 받아들여 특정 클라이언트용 광고 캐치 카피 드래프트 정도도 해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오픈AI가 새로 시작한 API 사업을 활용한 것으로 API 클라이언트 데이터는 챗GPT 학습 데이터가 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