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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버전 챗GPT 플러스 나왔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ChatGPT Plus)가 월정액 20달러에 등장했다. 챗GPT 플러스는 피크 시점에서도 챗GPT 액세스가 가능하다. 대기 목록에서 사용자를 초대하는 과정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되며 이후 미국 외 국가에 대한 액세스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덧붙여 챗GPT 플러스 릴리스 이후에도 무료 버전 챗GPT는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AI는 구독 버전을 제공해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무료로 챗GPT에 대한 액세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은 트위터를 통해 챗GPT는 엄청나게 많은 제한이 있지만 일부 기능은 뛰어나다면서도 지금 뭔가 중요한 프로젝트 등에서 챗GPT에 의지하는 건 실수라는 말로 챗GPT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챗GPT는 프리뷰 버전인 만큼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제한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픈AI는 지금까지 챗GPT에 몇 가지 업데이트를 추가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콘텐츠 초안과 편집,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래밍 도움말, 새로운 학습 등에서 챗GPT를 이용해온 걸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오픈AI는 또 챗GPT를 사용자 피드백과 요구에 따라 개선해나갈 예정이며 곧 챗GPT API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구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플랜이나 비즈니스용 플랜, 데이터팩 옵션 등을 제공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빙(Bing)에 GPT-4를 통합해 구글에 대항하겠다는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픈AI가 개발한 채팅 AI인 챗GPT에는 고성능 언어 모델인 GPT-3이 이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빙에 챗GPT를 통합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후 1월 2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3번째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오픈A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GPT-3보다 빠른 언어 모델인 GPT-4를 앞으로 몇 주간 빙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빙에서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검색할 수 있게 되거나 지금까지는 기계적 목록 표시였던 검색 결과가 인간미 있는 문장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GPT-3을 탑재한 챗GPT에선 때론 응답 표시까지 분 단위로 기다리기도 했지만 고속화된 GPT-4라면 대기시간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빙의 경쟁 상대인 구글은 챗GPT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새로운 챗봇(Apprentice Bard)을 테스트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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