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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7c 2세대 발표한 퀄컴

퀄컴이 엔트리 시장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7c 2세대(Snapdragon 7c Gen 2)와 윈도10용 개발 키트를 발표했다. 노트북이나 소형 PC 탑재를 위한 제품이다.

2019년 발표된 초기 스냅드래곤 7c는 구입하기 쉬운 가격대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이번 스냅드래곤 7c 2세대도 교육기관과 비용에 민감한 고객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 2세대에선 CPU는 최대 2.55GHz 크리요(Kyro) 코어를 채택해 대다수 경쟁 플랫폼보다 10% 성능 향상을 실현했다는 설명. 또 GPU는 아드레노(Adreno) 618, 모뎀에는 스냅드래곤 X15를 탑재했다. 이렇게 되면 최대 8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실현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7c 2세대를 탑재한 제품은 레노버 제품을 시작으로 올 여름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또 퀄컴은 윈도10용 개발자 키트인 스냅드래곤 개발키트(Snapdragon Developer Kit)도 발표하고 있다. 개발자가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응용 프로그램 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하는 것.

현재 스냅드래곤 개발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본체에는 USB 타입A 단자와 SD카드 슬롯, SIM카드 슬롯으로 보이는 구조가 있다. 또 화상회의 도구인 줌(Zoom)은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 앱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올 여름부터 판매 예정이다. 이 장치는 현재 문제가 되는 ARM 버전 윈도 앱 개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