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최고 제품 책임자인 크리스 콕스가 메타버스는 메타가 디지털 세계에서 더 큰 우위를 갖고 언젠가 스마트폰만큼 소비자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메타는 전 세계인에게 영향을 주고 가상현실 구현으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기술 개발에 임해왔다. 콕스는 메타가 아직 페이스북으로 불리던 무렵인 2005년 입사했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스마트폰이 오늘날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메타버스의 미래를 비교했다. 메타는 지난 몇 년간 가상현실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게임에서 피트니스까지 원스톱 체험 가능한 플랫폼이 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콕스는 현재 메타버스에서 주요 문제점은 메타버스가 다른 플랫폼과의 상호 운용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일부 인터넷에선 서로 일관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 메타버스에 대해 생각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년간 가상현실이 스마트폰에 필적할 것으로 믿고 있지만 현실에선 지난해 가상현실 기기 판매가 줄고 전 세계 출하량은 12%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메타는 2022년 3분기 재정적 손실이 크다고 밝혔고 2022년 1∼10월 사이 퀘스트 헤드셋이나 호라이즌월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 메타버스 소프트웨어와 증강현실 하드웨어를 취급하는 리얼리티랩 탓에 90억 달러 이상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는 재정적 영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23년 리얼리티랩 손실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CEO 역시 가까운 미래에 가장 많은 돈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건 왓츠앱과 메신저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가 메타버스의 꿈을 뒷받침하고 있는 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