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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최고봉 포함 화성 지질도 공개

화성에서 미래 미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세한 화성 지질도를 행성 지질학 과학 센터가 공개했다. 공개된 건 태양계 최고봉인 올림포스산 주변 지역, 이올리스 도르사(Aeolis Dorsa), 애서배스카 계곡(Athabasca Valles) 지도와 관련 자료다.

먼저 올림포스산. 지도를 만든 건 하와이대학 마노아 연구팀 과거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최고 지점이 지금까지 예상됐던 곳과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지도 포인트 중 하나는 과거 화성 지도에선 별로 그려져 있지 않았던 등고선 존재다. 덕분에 젊은 용암류가 몇 개인지 위쪽으로 흐르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축척을 20만분의 1로 만든 건 칼데라 전체를 벽에 걸릴 정도 종이에 담고 싶다는 생각 때문으로 10만분의 1이나 15만분의 1에선 너무 크고 50만분의 1이라면 세부 사항이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이올리스 도르사. 마치 강 수로를 반전시킨 것 같은 지형으로 지도를 만든 건 구부러진 하천 지형 역사를 이해하려 한 노던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다. 또 애서배스카 계곡 역시 오랫동안 대규모 홍수로 만들어진 지형으로 생각되어 왔지만 이후 홍수에 의한 것인지 고온 용암 분출에 의한 것인지 논의가 발생했다. 지금은 분출된 용암이 흐르는 것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이 지역에서 지진을 관측하고 있으며 아직 이 지역 지질 활동은 끝나지 않았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혹은 글로벌 스케일 지도 필요성은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발견은 로버 스케일 지도에서 얻어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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