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팍소스(PAX)를 자사의 새로운 기축통화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달러와 1:1 가치 연동되는 팍소스를 새로운 기축통화로 추가하면서 암호화폐와 실물 경제간 거리를 더 좁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팍소소르 거래할 수 있는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스텔라 등 6개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그간 바이낸스는 또 다른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를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실물화폐간 거래를 지원했지만 팍소스를 추가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팍소스사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팍소스 기반 마켓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팍소스는 팍소스신탁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법정통화와 1: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지금까지 1억 4,000만 달러 규모를 발행했고 신용 담보를 위해 은행에 발행량에 비례한 미국 달러를 예치하는 한편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정기 재무 상태 감사를 받고 있다. 또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지난 9월 거래 승인을 받아 미국정부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