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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리티 디퓨전 3.0, 권리자 작품 학습에서 삭제 지시 가능해진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설립자인 이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CEO가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 디퓨전 3.0 학습 데이터세트부터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스테이블 디퓨전은 인터넷에서 권리자에게 묻지 않고 수집한 이미지로 이뤄진 대규모 데이터세트 LAION로 학습한 걸 문제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미지 생성 AI에 자신의 작품이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Have I Been Trained?)에선 자신의 이미지가 데이터세트에 수록되어 있다고 판명되면 데이터세트로부터 자신의 이미지 삭제를 신청하는 게 가능해지고 있다.

보도에선 이 삭제 요구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제로 계정을 만들고 이미지를 생성하고 일부 썸네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팝업 메뉴에서 해당 이미지 선택 해제를 선택했다. 해당 이미지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일련의 작업 중 신원을 확인하려는 시도나 법적 관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미국과 EU 법률에선 AI 데이터세트에 허가 없이 수집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건 법적 해석이 나뉜다. 페어유스에 해당하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AI 데이터세트에 대한 이유는 페어유스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도 있다. 또 스테빌리티AI가 준비하는 옵트아웃 요구 절차는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 GDPR에 있어 동의와 정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데이터세트에서 제거하도록 요청하는 옵트아웃이 아니라 데이터세트에 포함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옵트인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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