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지난 10월 27일 트위터를 인수했다. 그는 트위터 수익 개선 방법으로 인증이 끝난 배지를 살 수 있는 새로운 트위터 블루를 발표했다. 이 인증이 끝난 배지를 살 수 있는 트위터 블루가 등장하면서 공식이라는 가짜 계정이 대량 발생했고 그 결과 트위터는 인증 배지를 구입할 수 있는 트위터 블루를 일시 중단했다. 가짜 계정 대량 발생은 트위터에 광고를 내보내는 광고대행사에도 파급되고 있으며 대형 대행사는 기업에게 트위터에 광고 출고를 중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한 내부 메모에서 맥도날드, 애플, 펩시 등 고객에게 안고 있는 세계 최대 광고 대리점 중 하나인 옴니콤그룹은 고객에게 트위터에 대한 광고 출고를 일시 중단하는 걸 추천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옴니콤 그룹 내부 메모에 따르면 메모명은 트위터 : 계속되는 브랜드 안전성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이며 고객에게 트위터에서 광고 활동을 단기간 중단하는 걸 추천한다. 이 메모에선 트위터에 광고를 게재하는 브랜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트위터 신뢰와 안전팀 대량 해고, 유명 임원 사직, 스푸핑 계정 대량 발생 등을 들 수 있다.
옴니콤그룹은 이 사건으로 인해 트위터 안전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트위터가 세이프가드를 허용 레벨로 끌어 올려 환경 제어를 되찾는 걸 증명할 수 있을 때까지 트위터에서 활동을 일시 중단하는 걸 추천한다는 것. 더구나 옴니콤그룹은 내부 메모에서 이런 문제가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프로세스 운영, 제품, 브랜드 안전성과 플랫폼에 대한 고객 투자에 어떤 형태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트위터에 보증을 정식 요구했다고 적고 있다. 더구나 현재 이런 분야 고위 관리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는 이 보증을 할 수 없었다고 내부 메모는 지적한다.
보도에 따르면 다른 광고대행사인 인터퍼블릭그룹도 고객에게 트위터에의 광고 출고를 일시 중지하는 걸 추천하고 있다. 더구나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 같은 기업도 트위터에 대한 광고 홍보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위터가 인증 배지 판매를 시작하기 전 다시 말해 스푸핑 계정이 대량 발생하기 전 시점에서 이미 일부 광고주가 트위터에 광고 출고를 중단한 게 보도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