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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에서 원격회의를…테슬라‧AMC 제휴 발표한 줌

줌(Zoom)이 테슬라, 미국 영화관 체인인 AMC와 제휴를 발표했다. 줌이 주최하는 콘퍼런스인 줌토피아(Zoomtopia) 기간 중 테슬라와의 제휴를 발표한 것. 테슬라 소유자는 테슬라 차량 내에서 줌 회의가 가능해진다. 자동차 캘린더에 줌 일정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 실제 회장에선 테슬라 모델Y 소유자가 충전 중 줌을 하는 데모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테슬라 차내에서 줌을 하는 건 주차 중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운전 중 사용할 수 있는 건 음성 통화만 가능하다. 테슬라 내 줌 지원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줌 측은 모든 테슬라 새로운 모델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줌은 미국 영화관 체인인 AMC와도 줌 룸스(Zoom Rooms)를 발표했다. 줌 룸스는 영화관을 빌려 원격 가능한 대회의실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이다. 3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으며 극장 크기는 평균 70명에서 150명 정도다. 음료와 음식 예약 준비도 가능하다. 여러 극장을 연결하면 실제 혹은 원격 회의도 가능하다. 추가 요금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랜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줌 룸스는 미국 17개 도시에서 내년 시작할 예정이다.

AMC 측은 자사가 많은 도시 중심 지역에 매력적인 극장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회의 등 수십억 달러 규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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