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염증 대책 연구소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미국 전체 인구 중 30%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 중 2021년 8월 시점 사망률에 대해 백신 미접종자 사망 위험은 예방 접종 완료자보다 11배 이상인 게 밝혀졌다.
CDC 데이터 공개 페이지를 보면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수집된 코로나19 감염자 수 그래프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10만 명당 감염자 수는 백신 미접종자 736.72명, 백신 접종 완료자 121.40명이다. 또 9월 15일 기준 10만 명당 사망률은 백신 미접종자 12.85%, 백신 접종 완료자 1.13%였다. CDC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 완료자보다 감염 위험이 6.1배 높고 사망 위험이 11.3배 높다고 밝히고 있다.
백신 별로 보면 8월 15일 기준 10만 명당 감염자 수는 얀센 백신 접종자가 171.92명, 화이제 백신 접종자 135.64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86.28명이다. 또 백신 종류와 사망률 관계를 보면 얀센 2.63%, 화이자 1.37%, 모더나 0.69%였다. 화이제 백신 접종자 사망률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보다 2배다.
CDC는 데이터 발표에 맞춰 백신 유효성에 관한 여려 연구를 주도하고 돌파 감염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많은 지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감염 대책을 주도하는 미국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는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과 가족의 안전, 지역사회 이익을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