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블록체인을 통한 장기적 상승을 기대할 만한 주식 3가지를 꼽아 눈길을 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뿐 아니라 주식에 대한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열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
JP모건이 블록체인 종목 선정 기준으로 뽑은 건 중간 매개체를 없애 가장 기회가 커지는 분야가 어디인지 혹은 신뢰가 중요하지만 전혀 없는 분야는 어디인지 또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제공하기 가장 좋은 분야는 어디인지 찾아내는 걸 주문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곳을 3개 꼽은 것이다.
첫째는 아카마이(Akamai). 아카마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다. JP모건은 BaaS를 추진하는 데 아카마이의 기존 서비스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는 아카마이처럼 이미 서비스로 블록체인을 제공할 능력을 지닌 곳이 좋다는 것이다.
다음은 도큐사인(DocuSign)이다. 도큐사인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클라우드를 통해 전자서명 표준 플랫폼을 제공, 전 세계 188개국 30만 개 기업이 도입하는 한편 2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활용 중이다. 도큐사인은 모든 계약 과정을 디지털화하려 한다. 앞으로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 도입하면서 중앙 집중식 보안 모델을 분산형 블록체인 모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마지막은 엘리메이(Ellie Mae). 모기지 자동화를 다루는 곳으로 모기지 신청에 드는 모든 과정에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면 이해관계자에게 신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스마트 계약을 통한 심사와 소득, 고용 증명서 등 다양한 작업 자동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