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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 DNA 감정해보니…

브라질에서 19세 여성이 100만분의 1 경우인 아버지가 서로 다른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싱글맘으로 쌍둥이 아이 1살 생일을 맞아 아버지가 누구인지 신경이 쓰여 DNA 감정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자 DNA가 일치하고 부자 관계를 확인할 수 있던 건 좋지만 양성이 나온 건 한쪽 아기 뿐이었다. 다른 한쪽 아기는 누구 아이냐는 의문이 생기게 됐다.

이 여성은 그 날 다른 남성과도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생각해 해당 남성에게도 테스트를 부탁했고 양성이 나왔다. 아버지가 서로 다른 이란성 쌍둥이는 같은 월경주기에 배란이 2번 발생하고 각각 따로 수정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난자 수명은 12∼48시간, 정자 수명은 7∼10일간이다. 담당 의사는 발생 확률이 100만분의 1로 전 세계에서도 20개 경우 밖에 확인할 수 없던 일이라며 이런 증례를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중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을 때 1만 3,000분의 1 경우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죄의식으로 자가 신고가 극단적으로 적은 만큼 이런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이번 브라질 사례의 경우에는 한쪽 아버지가 양쪽 모두를 정리해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영국에선 피부색이 다른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이쪽은 피부색이 다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피부색이 서로 달라 태어난 아기도 100만분의 1 경우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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