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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흡입식 코로나 백신 세계 첫 승인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백신에 대해선 개발 이후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백신은 주사 투여가 주류지만 여기에 중국이 흡입형 백신을 긴급 승인한 게 밝혀져 눈길을 끈다.

중국에서 승인된 백신은 중국에 본사를 둔 칸시노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가 제조한 콘비데시아 에어(Convidecia Air)라고 불리는 백신이다. 중국 국가 의료 제품 관리국은 콘비데시아 에어를 부스터 백신 그러니까 추가 접종을 위한 백신으로 긴급 승인했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21년 3월 콘비데시아 에어가 당국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강력한 체액성 면역과 점막성 면역을 유도해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게 나타났다는 것. 이 시험 결과는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주사형 백신을 중국이나 멕시코, 파키스탄 등에서 전개해왔지만 이 백신을 개량해 흡입형으로 완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측은 흡입형은 주사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 어필하기 쉬워 의료 압박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콘비데시아 에어를 시장에 투입하려면 추가 행정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콘비데시아 에어를 언제 이용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회사 측은 자사는 다양한 혁신적인 백신에 대한 안정적 생산을 달성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백신 제품을 전 세계인이 더 쉽게 입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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