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리더를 종료하고 2018년에는 구글+를 종료하는 등 다수 사용자를 보유한 프로젝트를 종료해왔다. 여기에 새롭게 IoT 기기 관리 서비스인 클라우드 IoT 코어(Cloud IoT Core) 지원 종료를 고지해 눈길을 끈다.
클라우드 IoT 코어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인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IoT 기기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IoT 기기 모니터링 기능과 메시지 양방향 통신 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IoT 코어는 2019년 2월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2022년 8월에는 출시 노트에 클라우드 IoT 코어가 2023년 8월 16일 종료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구글 클라우드 계정팀에 문의하라는 알림을 표시했다.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클라우드 IoT 코어가 2023년 8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IoT 코어에서 대체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를 담은 이메일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클라우드 IoT 코어 종료 고지에는 곤혹스러워 하는 말도 많다. 구글이 신뢰도를 높이려면 갑작스러운 종료를 피해야 한다며 적어도 구글은 대량 IoT 기기를 관리하는 대체 서비스로 간단한 전환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좋아한다는 사용자도 이번 같은 일이 있다면 동료에게 추천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