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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러짜리 와이파이 지원 마이크로컴퓨터 나왔다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 시리즈를 개발하는 라즈베리파이재단이 6달러에 불과한 와이파이 대응 보드인 라즈베리파이 피코W(Raspberry Pi Pico W)를 6월 30일 출시했다. 라즈베리파이 피코W에는 라즈베리파이재단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어 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라즈베리파이 피코W는 2021년 1월 등장한 라즈베리파이 피코에 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추가한 것. 라즈베리파이 피코에는 라즈베리파이재단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 컨트롤러인 RP2040이 탑재되어 있으며 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용 가능한 사양을 갖췄다는 걸 어필했다.

라즈베리파이재단에 따르면 라즈베리파이 피코는 재고에 상당히 존재해 반도체 부족에 고민하는 개발자에게 유용한 툴이며 2022년 6월까지 200만 대가 출하됐다고 한다. 하지만 라즈베리파이 피코에는 사물인터넷 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무선 통신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재단 측은 라즈베리파이 피코에 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추가한 라즈베리파이 피코W를 개발했다.

라즈베리파이 피코W는 무선 컨트롤러로 인피니언테크놀러지(Infineon Technologies) CYW43439를 채택하고 있다. CYW43439는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5.2에 대응하지만 라즈베리파이 피코W는 와이파이만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재단 측은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투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재단 측은 라즈베리파이 피코에 핀 헤더를 탑재한 라즈베리파이 피코H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5달러다. 또 라즈베리파이 피코W에 핀 헤더를 탑재한 라즈베리파이 피코WH도 오는 8월 7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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