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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치도 이젠 스마트 디바이스가 알려준다?

당뇨병은 조금씩 진행되며 신장 기능 부전이나 심근 경색, 뇌경색, 망막증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최근에도 환자와 예비군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올바른 혈당치 관리는 비만인이 아니어도 무시할 수 없는 헬스케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심질환 환자를 위한 의약품, 치료 진단 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애보트(Abbott)는 자사 당뇨병 환자용 연속 혈당 측정기 CGM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3(FreeStyle Libre 3)가 이번에 미식품의약품국 FDA 인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3은 신체에 붙여 넣는 센서와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리더로 이뤄진 CGM이다. 다른 기기처럼 손가락 끝에 찔러 붙이지 않아도 센서를 환자 자신이 팔 등에 붙이는 것으로 혈당치 계측을 할 수 있다.

최장 14일간에 걸쳐 포도당 데이터를 수집하고 측정 정보는 리더를 센서에 가깝게 하는 것으로 전송한다. 리더에는 정보가 그래프로 표시되는 동시에 90일간 측정 데이터가 저장되어 혈당 변동을 알기 쉽게 가시화해준다. 또 이 리더는 스마트폰에 1분마다 정보를 전송하고 데이터 관리할 수 있는 리브레 링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의사는 이 측정 데이터에 근거해 치료 계획을 짜거나 적절한 경구약, 인슐린 투여량을 결정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3은 영국 등 유럽에선 상당히 이전에 판매 승인을 받고 있었지만 FDA 인가를 받으면서 미국 내 보급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운동선수도 혈당치 관리에 프리스타일 리브레3을 활용하는 예는 적지 않다고 한다. 식사 시기나 양을 스마트 기기로 돕는 것으로 신체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을 수 있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건강 의식이 높은 사람이라면 써보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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