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가상현실 헤드셋인 프로젝트 캄브리아(Project Cambria)를 이용해 마크 주커버그 CEO가 직접 복합현실을 체험하는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체험한 데모는 월드 비욘드(The World Beyond)라고 불리며 곧 공개 예정이다.
주커버그가 손에 든 건 개발 중인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가상현실 헤드셋인지는 알 수 없다. 메타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2는 인사이드 아웃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주위를 흑백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패스스루가 가능했지만 프로젝트 캄브리아 헤드셋은 풀컬러로 패스스루가 가능하다. 완전한 사양은 알 수 없지만 이미지 센서 해상도가 메타 퀘스트2 3배라고 한다. 또 주커버그에 따르면 이 헤드셋에는 적외선 심도 센서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메타는 프로젝트 캄브리아 경험을 가상현실이 아니라 복합현실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상 데스크톱으로 브라우징을 하면서 패스스루한 현실로 수중 메모장에 정보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복합현실에서 자신의 방을 마치 요가 스튜디오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캄브리아는 풀컬러 패스스루를 활용한 복합현실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