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 출신인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설립한 기업인 러브프롬(LoveFrom)이 페라리와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명품 사업 프로젝트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라리는 새로운 파트너십 첫 번째는 페라리의 전설적인 성능과 우수성에 러브프롬의 탁월한 경험과 세상을 바꿀 뛰어난 제품을 정의해온 창의력을 묶는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고 한다.
초대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패드나 맥북 등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는 2019년 6월 애플을 퇴사하고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애플이 새로운 기업인 러브프롬 첫 고객이 되어 그는 퇴사 이후에도 애플 제품에 계속 기여를 했지만 24인치 아이맥 디자인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러브프롬 사업도 지금까지는 에어비앤비와 다년 계약을 발표한 것 외에 다른 정보는 거의 없다. 당시에도 에어비앤비가 소비자 기기와 가전 제품을 개발하거나 혹은 조니 아이브가 건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렀다.
최근 엑소르는 자동차 사업 외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벤투스(Juventus Football Club SpA)와 국제 재보험 회사 외에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 그룹이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애플 디자인팀 중 적어도 4명이 퇴사해 러브프롬에 입사했다는 보도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