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장조사기업인 카날리스(Canalys)가 2022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순위를 발표했다. 1∼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순조롭게 점유율 확대를 보인 반면 3위 이하는 점유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날리스가 발표한 시장 점유율을 보면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삼성전자는 22%에서 24%로, 애플은 15%에서 18%로 올랐다. 이와 반대로 샤오미는 14%에서 13%로, 오포는 11%에서 10%로, 비보는 10%에서 8%로 줄었다. 카날리스는 1위를 계속 유지하는 삼성전자에 대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포함한 2022년 라인업을 쇄신한 동시에 인기가 높은 갤럭시A 시리즈 생산 대수를 높여 중저가 경쟁력을 높인 게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위인 애플에 대해선 2022년 3월 발표한 아이폰SE가 중가를 견인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3∼5위에 늘어선 중국 제조사 점유율이 떨어진 건 저가 칩 공급난에 빠진 문제와 중국 시장 문제로 글로벌 전개에 지장이 왔다는 점을 꼽고 있다. 카날리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임나 중국에서 계속되는 록다운, 각국에서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는 미래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1분기 부진이 빠졌다고 밝혔다. 물론 반도체 부족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곁들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