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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풍력 발전량, 처음으로 석탄‧원자력 웃돌았다

미국 풍력 발전이 2022년 3월 29일 만들어낸 전력이 석탄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웃돌아 미국에서 제2의 에너지가 됐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풍력 발전이 일정 날짜에 석탄 화력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을 웃도는 일은 있었지만 같은 날 양쪽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미국에너지정보국 EIA에 따르면 미국 풍력 발전 설비 용량 그러니까 전 설비가 풀가동했을 경우 출력은 최근 일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풍력 발전에 의한 발전량도 증가하고 있어 2019년 8월에는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이 원자력 설비 용량을 상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용률 차이로 실제 발전량에선 풍력이 원자력을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구체적으론 2021년 미국 풍력 발전 설비 가동률이 35%였던 데 비해 원자력 발전 설비는 93%로 항상 풀 출력에 가까운 상태로 가동하고 있었다. 따라서 풍력 발전은 지금까지 천연가스 화력 발전과 석탄 화력에 이은 3번째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풍력 발전량이 봄에 정점을 맞은 것이나 전력 수요가 적어지는 봄과 가을에 원자력이나 석탄 화력 출력이 떨어지는 등 조건이 겹치면서 풍력 발전은 3월말 1시간 처음으로 미국 제2의 에너지가 됐다. 따만 풍력 발전 월 단위 발전량은 아직 화력 발전이나 원자력 발전보다 낮기 때문에 적어도 2023년까지는 월 단위 발전량으로 풍력이 화력을 웃도는 건 아닐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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