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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억 펀드 설립해 RISC-V에 투자한다

인텔이 파운드리 생태계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 펀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인텔은 오픈소스 RISC-V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발표하고 있으며 폐쇄형 소스 CISC를 채택한 x86에서 성공한 인텔이 오픈소스에 협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펀드는 벤처캐피털인 인텔캐피털(Intel Capital)과 파운드리 사업 부문인 인텔파운드리서비스 IFP(Intel Foundry Services)에 의해 시작된 것. 투자는 지적재산과 소프트웨어 툴, 혁신적인 칩 아키텍처, 패키징 기술 등 반도체 시장 투입을 가속하는 것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투자 첫 단계로 인텔은 RISC-V 표준화 단체인 RISC-V인터내셔널(RISC-V International)과 제휴해 전략적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2021년 20조 원이 넘는 파운드리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하는 IDM 2.0을 발표했다. 새로 설립된 펀드는 IDM 2.0 중요 기둥인 IFP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DM 관련한 대처는 크게 3가지다. 대규모 제조를 위한 인텔 글로벌 사내 공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설립한다. IFP 명제는 패키징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것 외에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펀드는 RISC-V 외에 ARM, x86 등 명령 세트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설계 접근을 지원한다. 이는 인텔이 반도체에서 RISC-V, ARM, x86 3가지가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텔은 RISC-V 지적 재산과 칩 제공에 대해선 더 큰 수요가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측은 RISC-V인터내셔널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생태계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RISC-V 공동 개발자 중 하나인 데이비트 패터슨은 50년 전 마이크로프로세서 선구자가 된 인텔이 RISC-V인터내셔널과 손잡은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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