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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그룹, 메타버스에 음악 테마파크 구축한다

메타버스는 개념 자체가 화제지만 실태가 좀처럼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 메타버스를 구현한 성공 예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내에서 몇 차례 열린 음악 이벤트를 들기도 한다.

그런데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이 음악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유력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더샌드박스(The Sandbox)와 제휴해 구축하려 한다. 3대 메이저 음악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워너뮤직그룹은 다수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앞으로 더샌드박스 내 가상 스테이지에서 콘서트를 열고 사용자가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더샌드박스는 열렬한 음악 팬을 위해 플랫폼 내 자사 섹션 가상 부동산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샌드박스는 이미 스눕독 등과 독자 계약을 맺고 있지만 메이저 음반 레이블과 제휴는 이전과 다른 최대 규모 콘텐츠 자산을 자사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아티스트 다수가 정기적으로 가상 이벤트를 연다면 팬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새로운 음악 미디어 형태가 될 수 있다.

당연히 워너 뿐 아니라 경쟁자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소속 아티스트 공식 아바타를 공개하는 등 메타버스 진출을 도모하려 한다. 워너는 메타버스 내 테마파크를 언제 사용자에게 서비스할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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