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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NFT‧독자 암호화폐 본격 진입 준비중?

월마트가 독자 암호화폐와 NFT 콘텐츠를 만들고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2021년 12월 30일 7개 상표를 출원했으며 여기에서 전자기기나 실내 장식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개인 케어 제품 등 디지털 상품 판매 계획이 밝혀졌다. 이 상표출원과 별도로 월마트는 상표(Verse to Home, Verse to Curb, Verse to Store)를 출원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도에선 월마트가 독자 암호화폐와 NFT 콘텐츠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새로운 기술이 미래 쇼핑 경험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 중이며 일부 아이디어는 고객이 받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되며 테스트를 반복해 배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월마트는 2021년 8월 암호화폐 관련 전문가를 모집했다. 이는 월마트가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초기 징후 중 하나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 상표 전문 변호사는 월마트 상표 출원에는 많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며 월마트가 이 같은 노력에 열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이후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에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 역시 2021년 11월 초 똑같이 다수 상표 출원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가상 공간 내에서 브랜드 스니커나 의류를 판매할 계획을 모색하고 있는 게 밝혀졌다. 또 나이키는 11월말 로블록스에서 나이키랜드라는 월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12월에는 가상 운동화 업체인 RTFKT를 인수했다.

마찬가지로 의류 제조사 갭(GAP)도 NFT를 판매하고 있으며 언더아머, 아디다스가 2021년 판매한 NFT 콘텐츠는 곧바로 매진됐다. 월마트 외에 랄프로렌등 의류 제조사가 메타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 매장 출점을 의도하는 것 같은 상표를 각사가 출원하고 있다는 것. 제조사마다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브랜드를 계획하는 이유에 대해 CB인사이트리서치(CB Insights Research)는 새로운 수익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NFT를 시작해 기업은 물리적 제품과 서비스를 토큰화하고 온라인 거래에 있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고급 브랜드의 경우 NFT는 비싼 상품을 인증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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