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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반도체 생산량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을 겪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2,036억 개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중국에서는 2021년 7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칩 공급 문제도 있어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수요 급증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7월 중국 IC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한 316억 개를 달성해 월간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생산은 중국 국책 사업으로 미국과 기술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순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산업 생산 중 컴퓨터와 통신, 전자기기 제조업 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해 산업 생산 전체 성장률인 6.4%를 상회했다.

반도체 수요에 부응해 반도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중국 반도체 기업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반도체팹인 HIDM(Huaian Imaging Device Manufacturer Corporation)은 2021년 5월 30일 파산했지만 2021년 7월 16억 6,000만 위안에 국유기업인 롱신세미컨덕터(Rongxin Semiconductor)에 매각됐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롱신세미컨덕터는 파산으로 중단된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반도체 부족 수요에 응하는 형태로 중국 정부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7월에는 중국 기업과 윙테크(Wingtech) 산하 반도체 기업이 영국 반도체 기업을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중국 최대 칩 제조사인 SMIC 창업자인 장루징(張汝京)이 창업한 파운드리(SiEn Integrated Circuits)는 중국 청도에서 이미 8인치 웨이퍼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보도에선 중국 기업이 반도체 생산에 주력해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대한 중국 반도체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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