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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애플실리콘 네이티브 앱 테스트 시작한다

드롭박스(Dropbox)가 애플 실리콘에 네이티브 대응하는 맥용 앱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드롭박스는 공식 포럼 요구에 대해 맥용 앱에 애플실리콘 맥 지원을 추가할 예정은 없으며 계속 로제타2(Rosetta 2) 기술을 이용해 인텔 기반 앱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맥 사용자로부터 불만이 터졌고 결국 드롭박스 측은 2022년 전반 애플실리콘 네이티브 지원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텔 기반 드롭박스 앱에 대한 불평이 나온 건 애플실리콘에 최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작이 느려지거나 전력이나 램 소비가 크거나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다. 애플 공식 로제타2 기술로 대부분 기존 앱은 지장 없이 움직이지만 애플실리콘에 네이티브 대응하는 게 동작이나 전력 소비, 램 사용 효율이 개선되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기 쉬운 경향이 있는 건 분명하다.

이전부터 맥 환경에 친화적이라고 할 수 없던 드롭박스 앱이 애플실리콘에 대한 네이티브 대응이 늦어서 일부 사용자는 드롭박스 호환 타사 앱을 사용하거나 경쟁 업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옮기기도 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드롭박스는 1월 말까지 모든 베타 버전 사용자에게 애플실리콘용 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후 예정대로 정식 버전이 나오면 더 이상 사용자 유출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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