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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외 문명 탐사를 피해야 할 이유?

아직 지구외 생명체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해명 지구외 생명체에 대한 증거는 복수 존재하며 언젠가 지구외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은 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가 지구외 문명을 적극 탐구하는 걸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외계 문명 탐색을 피해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외계 문명이 친절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비록 일부 문명과 친절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더라도 공격적인 지구외 문명에 의해 지구나 우호 문명이 침략당할 가능성이 있다.

우주 문명끼리 싸움이 시작되는 요인으로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 소통이 곤란하고 물리적 거리가 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이 걸리는 커뮤니케이션 어려움을 들 수 있다. 접촉한 우주 문명이 적대적인지 우호적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경우 가장 안전한 판단은 상대보다 먼저 공격하고 상대방 공격 능력을 무효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지구외 문명과 만나도 싸움으로 발전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만일 지구외 문명과의 싸움이 발발해 상대방이 지구를 웃도는 군사력을 갖고 있을 경우 지구는 곧 패배할 것이다. 지구외 문명 쪽이 지구를 웃도는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상황은 먼저 단순히 접촉한 시점에서 상대측 문명이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상황, 접촉한 단계에선 기술 수준이 같아도 지구로부터 연락을 받으려면 몇 년에 걸친 기간이 필요해 그 사이 상대방 기술이 발달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지구로부터 상대방 문명을 공격하기 위해 출발한 단계에선 상대보다 기술이 발달했더라도 오랜 세월에 걸쳐 상대방 행성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상대방 문명이 출발 당시보다 훨씬 진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외계 문명과 전투를 피하기 위해 외계 문명 탐색을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만나서 곧바로 공격한다는 생각이 생기는 건 지구외 문명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지구 문명이 충분히 발달해 지구외 문명과 평화적 대화가 가능하다면 평화로운 외계 문명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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