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온라인 접속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감시용 드론과 폭격용 무인 항공기 제휴를 실현하기 위해 테슬라 CEO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개발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 위성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과 정전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주목한 건 통신 일부를 스타링크에 옮겨놓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 공중 정찰 부대인 아에로즈비드카(Aerorozvidka)는 농촌 지역 등 온라인 접속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선 스타링크를 활용해 타깃 정보나 전장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를 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인공위성은 1,000km 이상 고고도로 지구를 주회하고 있지만 스타링크는 고도 548km를 주회하고 있기 때문에 전장에서 요구되는 빠른 통신이 가능하다. 한편 인공위성 개수 자체는 스타링크는 아직 적은 상황이다.
아에로즈비드카는 스타링크에 연결해 감시 드론을 이용한 적기 식별 시스템과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정밀 대지 폭격 연계를 실현한다. 일론 머스크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빠르게 개통한 민간용 스타링크에 대해 우크라이나 미하일로 페도로프 부총리는 품질이 뛰어나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용, 군용 양쪽 모두 스타링크가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