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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선보인 전륜 구동 EV 콘셉트카

ID라이프(ID.Life)는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 기간 중 선보인 소형 크로스오버 타입 EV 콘셉트카로 오는 2025년경 유럽에서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내부에 사용하는 플랫폼 MEB는 폭스바겐 ID.3과 공유하는 것이며 탑재한 모터 출력은 213마력, 172kW. 배터리는 57kWh이며 완전 충전하면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ID라이프는 콘셉트 모델로 주행 성능보다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설계를 중시해 개발했다. 대시보드 등에는 천연 나무를 사용하고 차체 페인트는 목재 칩 성분을 썼다. 선루프 부분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타이어에도 천연 고무와 바이오오일, 겨를 이용했다.

실내 공간을 넓게 취할 수 있는 MEB 플랫폼 장점을 살려 전후 벤치 시트를 밀어 차량을 완전히 평면으로 할 수도 있다. 운전석에는 육각형 핸들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여기에 표시한다. 따라서 핸들 방향에 물리 버튼은 없다. 또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하고 영상은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서 화면을 앞으로 밀어낼 수 있으며 수납식 프로젝터를 통해 게임기를 연결해 큰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5년 예정한 상용화에선 이 기능은 제거된다. 폭스바겐은 상용 버전의 경우 2만 유로 전후 가격을 설정한다고 한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서 BEV 판매 점유율을 적어도 70%까지, 미국에선 50%까지 EV 비율을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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