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ify)가 8월 24일(현지시간) 4월부터 미국 일부 팟캐스터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왔던 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팟캐스터가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자체 구독과는 별도로 팟캐스터가 자신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구독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팟캐스터는 수익 일부를 스포티파이 측에 지불할 필요가 있지만 2023년까지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지급 수수료는 부과되지만 거의 대부분은 팟캐스터 수익이다. 구독 수익 중 5%를 스포티파이가 수수료로 부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팟캐스트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의 경우 가입료로 연간 2만 원대를 내야 하고 이와 별도로 1년 수익 중 30%, 2년째 이후에는 15%를 부과한다. 이와 비교하면 스포티파이 5%는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매월 요금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개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채널 구독자 연락처 목록 이용해 가입자와 교류를 도모할 수 있다. 미국 외에 지역에선 먼저 9월 15일부터 구독 계약이 가능하며 이후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이용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