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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매후지불’ 애프터페이 인수 발표한 스퀘어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인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가 지금 주문하고 나중에 지불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프터페이(Afterpa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애프터페이는 1,600만 명에 이르는 소비자와 10만 개 판매 업체를 고객으로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다. 발표에 따르면 애프터페이 인수 가격은 290억 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애프터페이 발행 주식을 스퀘어가 모두 취득하는 주식 교환으로 이뤄지며 인수는 2022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애프터페이가 제공하는 지금 주문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서비스는 웹 전체에 보급되고 있으며 유사 서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어펌(Affirm), 스웨덴 스타트업인 클라르나(Klarna)가 제공 중이며 애플도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라는 후불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잭 도시 CEO도 트위터를 통해 인수에 대해 발표했다. 성명에서 끄는 스퀘어와 애프터페이는 공통점이 있다며 금융 시스템을 더 공평하고 접근이 용이하며 포괄하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왔다면서 애프터페이도 이런 원칙에 맞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스퀘어 측은 세게적으로도 판매 업체를 위한 지금 주문, 나중 지불을 내세운 도구는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자사 판매 생태계에 이런 도구를 통합할 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팀과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퀘어는 모바일앱을 통해 송금하는 캐시앱(Cash App)에도 애프터페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퀘어는 2021년 3월 음악 서비스 타이달(Tidal) 과반수 주식을 취득했으며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인 TBD를 개발하는 등 서비스 확장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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