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 고지에 위치한 한 호수 상공에서 치어 수천 마리가 방류됐다. 비행기에서 대담하게 호수를 향해 물고기를 하늘로 흩날리고 있다. 물고기를 방류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다. 차로 옮기면 좋겠지만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까지 운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유타야생동물자원국이 발표한 영상으로 비행기에서 방류한 치어는 7cm 정도이며 낙하하면서 죽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야생동물자원국에 따르면 치어는 큰 물고기보다 낙하에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유타에선 비행기에 의한 방류가 1950년대부터 이뤄지고 있다. 비행기에는 한 번에 3만 5,000마리를 방류할 수 있고 1회당 60개소 호수에 방류한다고 한다. 유타야생동물자원국 내 방류용 비행기는 탱크 7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비행으로 다양한 물고기를 방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